상주서문교회(목사 조성래·오른쪽 위)가 지난 2일 상주시에 코로나19 특별성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상주시 제공
상주시는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종교단체의 특별성금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묘견암(주지 스님 정법)은 지난 4일 신흥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극복을 지원하기 위한 희망성금 100만 원을 맡겼다.

정법 주지 스님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지역 주민들에게 부처님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라며 조속한 종결과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묘견암은 창건된 지 100여 년 된 사찰로 신봉동에 있다.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맡기는 등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당하지 않도록 온정을 전하고 있다.

또한 상주서문교회(목사 조성래)는 지난 2일 코로나19 특별성금 300만 원을 상주시에 맡겼다.

조성래 목사는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을 위해 나눔 활동을 지속해서 펴나갈 것”이라고 했다.

상주서문교회는 매년 상주시에 이웃돕기 성금을 맡기고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쌀·집수리· 장학금 지원과 같은 다양한 복지 사업을 추진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하상섭 상주시 행정복지국장은 “성금 기탁에 감사드리며 코로나19가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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