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그동안 대구·경북 지역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지역사회의 환자치료 및 방역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2020년 신규 임용되는 공중 보건의사 742명 전원을 5일 조기 임용하기로 했다.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 대구·경북에 각각 320명, 150명의 공중 보건의사를 배정하고, 대구·경북 외 15개 시도에도 △확진자 수 △인구 수 △지자체 사전협의 결과 등을 종합 고려해 적정 규모의 공중보건의사를 배정했다.

신규 임용되는 공중 보건의사는 5일 중앙직무교육을 거쳐 △환자진료(의료기관, 생활지원센터 등) △검체채취(선별진료소 등) △긴급대응반 참여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지역사회 전반의 방역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추가업무활동장려금(12만 원/일), 기타비용(숙식비, 교통비 등 포함, 광역시 10만 원, 시도 9만 원/일) 등 경제적 보상을 실시하며, 안전하고 편안한 근무환경을 제공하도록 지방자치단체별 공중 보건의사 담당관을 지정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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