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은 6일 지난달 27일부터 시민들에게 배포된 정부지원 마스크를 훔친 A씨 등 7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또한 도난당한 마스크 235매 중 207매를 회수, 시민들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3일 서구·북구 지역 공동주택 3개 단지에서 정부지원 마스크를 훔친 A씨(39) 등 5명을 절도 혐의로 검거했다.
여기에 지난 5일 동구·수성구 공동주택에서 마스크 10여 매를 훔친 B씨(59) 등 2명도 같은 혐의로 붙잡혔다.
이들은 정부지원 마스크가 세대별 우편함을 통해 배포된 사실을 알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신고된 사건을 제외하고 추가로 마스크 절도 행위가 있는지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