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스마트폰 일부 베트남 공장 생산 '한시적'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서 사업장 입주 은행 직원 포함 6번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왔다.

6일 구미시와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구미2사업장에 근무하는 A 씨(42·도량동)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사무직 직원으로 구미 51번째 코로나 19 확진자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서는 임수종 2사업장에서 A 씨 포함 4명의 직원과 입주 은행 직원 1명, 공단동 1사업장에서 네트워크사업부 직원 1명 등 총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삼성전자 구미 2사업장은 사업장 전체를 7일 오전까지, A 씨가 근무한 건물은 8일 오전까지 폐쇄하기로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6일 구미사업장에서 생산하던 프리미엄 스마트폰 일부를 한시적으로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연이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으로 구미 사업장이 자주 폐쇄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구미에서 전량 생산하던 갤럭시 S20 시리즈와 갤럭시 Z 플립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베트남에서 만들어 국내로 들여올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한시적인 조치로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해외 이전 물량을 구미로 다시 옮길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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