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경북 북부권 선거구. 경북일보
국회가 7일 4·15 총선 선거구 획정안을 확정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전날 오후 11시께 국회에 획정안을 제출했고, 이를 반영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자정을 넘겨 행정안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친 뒤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로써 그동안 논란이 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4·15총선 경북 북부권 선거구 획정도 마무리됐다.

이날 경북 북부권 선거구는 △안동→안동·예천, △영주·문경·예천→영주·영양·봉화·울진, △상주·군위·의성·청송→상주·문경, △영양·영덕·봉화·울진→군위·의성·청송·영덕 등으로 구역이 조정됐다.

앞서 6일 오후 미래통합당 공관위는 안동에 ‘김형동’, 상주·군위·의성·청송에 ‘임이자’, 영주·문경·예천에 ‘황헌’, 영양·영덕·울진·봉화에 ‘박형수·이귀영’ 경선으로 공천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이날 선거구 획정안이 확정되면서 통합당의 경북 북부권 공천결과는 의미를 잃고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지역 정가에서는 미래통합당 공관위가 이번 선거구 변경을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음에도 공천 후보자를 발표해 혼란을 자초했다고 밝혔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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