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원생 10여명·가족 검사…포항시 확진자 누계 43명

포항시보건소 방역팀이 코로나19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이은성 기자 sky@kyongbuk.com

지역 어린이집이 일제 휴원에 들어간 상태에서 포항시 남구 한 어린이집 여교사가 긴급돌봄 과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다.

포항시는 7일 어린이집 교사 A(26·여)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포항 확진자는 43명으로 늘었다.

A씨가 근무하는 어린이집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2일까지 휴원 중이다.

A씨는 맞벌이 등 사정으로 긴급돌봄이 필요한 어린이를 돌보기 위해 지난달 말부터 이달 5일까지 홀로 근무했고 7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A씨가 돌본 어린이 원생 10여 명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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