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한 수필가
김종한 수필가

입원 작정하고 장례를 치르며 감염 때문에 조문도 오지 말라는 친구의 천지개벽할 일상. 교황님 집전하는 삼종기도도 사상 초유의 화상으로 하는 종교행사. 무관중으로 썰렁한 운동경기를 보면서 코로나가 무섭다기보다 화산폭발, 지진과 같은 환경파괴의 주범 인류에게 내린 신의 재앙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엄청난 전파 전염력이 봄이 와도 개학도 못 하게 나라를 뒤흔든다. 대구경북이 전체 감염자가 80% 넘고 사망자는 대다수다. 남의 나라 남의 일이라 했는데 꿈에도 생각도 않는 코로나19 대량 발생 오명지가 되었다. 세계 각국에 가고 오지도 말라는 푸대접받는 혐오지역에 억장이 무너진다. 일상도 올 스톱이다. 대구에 사는 나도 은행, 마트에도 못 가 배달시킨 무너진 일상을 탄식하면서 평범한 일상 가던 그때가 그립고 행복했다.

시내 외출은 겁나서 못 한다 타시도 주민 대부분이 이구동성으로 대구경북에 다녀와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되었다 한다. 대구경북 시도민은 코로나가 안팎으로 울어대니 기가 차지만 타시도민에게는 미안한 심정이다. 타 시도에서도 대구경북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잡아야 전국 확산을 막는다며 내일처럼 마스크도 보내주고 의료진은 물론 병실까지 나눈다니 벅차 눈물 난다.

종교단체 대량 확진환자 마무리되는가 싶더니 일반시민 감염, 취약계층 복지노인시설에서 집단적인 코로나 발생이 담당하는 대구시와 경북도에서 한숨만 나온다. 국무총리를 비롯한 대구시장, 경상북도지사도 가파른 전염 원 확산을 막고자 불철주야 코로나 전쟁에 싸우는 모습 든든하고 감사하다.

아직도 입원 못 한 감염자와 비감염자가 섞어 살기에 언제 어디서 누가 누구를 감염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최근 대구에 모 아파트에 집단발병이 코호트 격리로 부근으로 전파확산이 두렵다

사랑하는 대구경북 시도민은 한 가족이다. 누가 시키고 통제보다도 내 스스로 ‘감염자는 외출을 삼가야 병균을 퍼트리지 말자’ 비감염자는 ‘사회적 거리’를 두고 ‘마스크는’ 기본, 밀폐된 장소는 피하여 감염자 비감염자 모두 조심해야 한다. 비감염자는 감염자에 대한 간절한 격려와 기도를 하여 쾌차하기를 빌며 다독거리자 감염자는 전염차단이 ‘코로나 용광로’에서 대구경북을 구한다는 심정으로 수칙을 지키자. 대구경북 시 도민은 단국 자손의 일가친척이다. 감염되면 격리병동으로 가는 뒷모습을 보면 억장이 무너지고 불쌍하다 완치되기까지 독실에서 얼마나 답답할까.

‘하면 된다’는 대구경북 시 도민은 관을 믿고 규정을 복종하고 위생수칙에 따르자. 전방지축으로 날뛰는 인류의 적 코로나19 바이러스 박멸차단에 땀에 젖은 방호복에 고군분투하는 군인과 의료진이 정말 대한민국 대구경북을 사랑하는 애국자다. 코로나19 박멸차단에 감염자 비감염자 스스로 자발적인 강력한 실천이 제일 큰 힘이 된다.

숨쉬기도 역겨운 코로나 사태를 진정시켜 멈추어진 일상 정상으로 돌리자 사랑하는 대구경북 시 도민, 감염자, 비감염자 모두 내가 살아야 한다는 비장한 각오로 다시 한 번 더 호소한다. 자발적인 강력한 실천이 총체적 혼란에 빠진 작금의 코로나사태 진정시킨다. 평온한 일상생활 위해 모두가 나서자. 분명히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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