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지난 6일 경북지역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600만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북지부에 전달했다..

울릉군은 지난 6일 경북지역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600만 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북지부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울릉군이 코로나 19 방역 및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울릉군 공무원이 십시일반 모은 500만 원의 성금과 김병수 울릉군수의 성금 100만 원을 더해 600만 원의 성금을 모아 기부하게 됐다.

또 김병수 울릉군수는 “전 국민이 합심해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냅시다”라고 메시지를 전하고, 코로나19와 싸우느라 고군분투 중인 의료진들을 응원하기 위해 자필서명 캠페인에 동참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NH농협 울릉군지부가 울릉보건의료원 방역대책반에 식료품과 위문품을 전달, 지난 5일 동진건축자재백화점에서 마스크 400매 기부, 나리동 주민들이 우산고로쇠 10박스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북지부에 각각 기부하는 등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기부 및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

한편, 울릉군은 울릉도의 관문인 포항과 울릉도 여객선 터미널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운영해 코로나19의 울릉도 유입을 사전에 방지하고 관광지·문화시설 운영을 중지하는 등,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시해 ‘청정섬 울릉’을 유지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지역 종교계는 집회를 중지하거나 축소하는 한편, 관내 민간 단체 등은 자발적인 방역 봉사 활동을 전개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청정섬 울릉을 지켜내기 위해 군민 모두가 동참하는 ‘전 군민 코로나19 방역 체제’로 돌입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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