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집중 점검

포항제철소 직원이 해빙기 점검기간을 맞아 배관 잠금장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는 3월 해빙기를 맞아 계절 변화에 취약한 설비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소화설비 상태를 확인하는 등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포항제철소는 매달 시기별 특성을 반영해 안전과 시설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3월은 해빙기 안전관리 및 화재 예방에 중점을 두고 집중 점검에 들어갔다.

이번 점검은 제철소내 공장장과 정비섹션리더가 책임지고 현장점검을 펼친 뒤 미흡한 부분은 바로 개선한다.

특히 계절 변화에 취약한 압연기와 배관이 중점 점검 대상이다.

압연기 표면에 흠집이 생길 경우 슬래브 압연 과정에서 제품 불량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압연기 변형 상태를 확인하는 한편 야외에 설치된 배관은 겨울철 눈과 비에 노출되면서 부식 우려가 높은 만큼 이에 대한 집중점검과 함께 각종 설비의 잠금기능 상태 등을 확인해 누수 사고에 대비키로 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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