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선 1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앞에서 육군 제2작전사령부 소속 19화생방대대 장병들로 구성된 육군 현장 지원팀이 방역작전을 펼치고 있다. 박영제기자 yj56@kyongbuk.com
대구시가 관리하고 있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251명이 9일 오전 기준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거주 신천지 교인 1만471명 가운데 97.6%가 진단검사를 완료했고, 검사결과가 통보된 9651명 중 42.9%인 965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9일까지 진단검사를 받도록 대구시가 행정명령을 내린 8178명 중에는 99.4%인 8128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지만, 50명이 검사를 받지 않았다. 대구시는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2, 3차에 걸쳐 명단을 받은 관리대상자 2293명 중에서도 미검사 교인이 201명에 달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1일이 자가격리 해제일임을 고려하면 10일까지는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야 자가격리가 연장되지 않는다”고 당부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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