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90% 설치 보조…4억5000만원 예산 투입

군위군은 2020년 대기배출허용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소규모 사업장의 대기배출시설을 운영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비용의 90%까지 보조금을 지원하게 된다.
군위군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0년 대기배출허용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소규모 사업장에서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며, 총 4억 5000만 원(국비 50%, 지방비 40%)의 예산을 투입해 대기배출시설을 운영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비용의 90%까지 보조금을 지원하게 된다.

보조금 지원대상은 중소기업이 운영하는 노후 방지시설이며 10년 이상 노후 방지시설 운영사업장, 주거지 인근에 있어 민원 유발 사업장 등에 대해서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군위군은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중소기업 9곳으로부터 신청을 받았으며, 전문기관의 기술검토 및 현장조사 후 보조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김영만 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노후된 대기오염방지시설 교체로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여 군위군 대기환경 개선에 일조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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