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안동·예천

미래통합당 김명호 안동·예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9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명호선거사무소 제공
김명호 국회의원 예비후보(미래통합당, 안동·예천)는 9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6일 발표한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단수공천의 비민주성과 부도덕성을 규탄하며 이날 재심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공천관리위원회가 지역민의 여망을 무시했을 뿐 아니라, 당헌 당규(제81조 제2항, 제5항의 공천기준)를 위배하면서까지 낙하산 공천을 감행하여 지역민의 명예와 자존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혔다”고 규탄했다.

이어 “선거를 불과 40여 일을 남겨둔 시점에 이름 석자도 들어보지 못한 생면부지 인사를 단 한 번의 여론조사도 없이 단수 공천한 것은 안동·예천 시·군민을 완전히 우롱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보수텃밭이니 작대기를 세워도 찍어줄 것이라는 오만한 발상에 대해 안동·예천 전체 시·군민과 당원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무너진 당내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데 집중하고, 불의한 세력의 삭된 마음을 안동·예천의 시·군민과 당원의 이름으로 징치(懲治)하겠다”고 성토했다.

김 예비후보 는“불의함에 맞서 싸워 정의를 바로 세우는 것이야 말로 정치를 하는 근본 목적”이라며 “주권자인 시·군민의 역린(逆鱗)을 건드리면 어떤 결과로 돌아오는지 시·군민의 지엄함을 만천하에 보여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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