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동 시가지 방역소독 모습. 김천시

김천시 율곡동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극복을 위해 똘똘 뭉쳤다.

김천시 21명(대구 이관 2명, 구미 이관 2명 포함)의 코로나 19 확진자 중 4명이 율곡동 거주 주민이다.

자칫 움츠러들 수도 있는 분위기 속에 이우문 율곡동장을 비롯한 주요 단체들과 주민들은 4중의 지역방역 안심체계를 구축하며 코로나 19 극복에 나서고 있다.

먼저 율곡동 시가지는 축산과의 협조를 받아 주기적으로 방역을 하고 있으며 인도 및 상가 주변, 버스정류장 등은 율곡동 상인회와 함께 정기적으로 소독을 하고 있다.

또한 집합건물인 아파트, 오피스텔 등은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협조해 주기적인 방역을 하고 엘리베이터 내에는 손 소독제를 비치했다.

자가소독을 원하는 주민 및 영세상인들을 위해서는 소독기와 소독약품 대여사업을 하고 있다.

율곡동주민센터는 정기적인 청사소독, 매일 4회 이상 민원인들의 손이 닿는 곳에 대한 집중 소독뿐만 아니라 하루 1회 직원 발열 체크 및 근무 시간 마스크 착용, 점심 식사도 한 방향으로 앉아서 하는 등 적극적인 코로나 19 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

방역물품과 성금 기탁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통장협의회는 소독기&소독약 대여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체육회와 부녀회는 손 소독제 만들기 수업을 후원했다.

상인회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주요상가,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등에 방역 봉사를 하고 있으며, 자유총연맹은 성금을 맡겼다.

지난 5일에는 율곡식자재마트에서 손 소독제 300개(시가 450만 원 상당)를 율곡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이우문 율곡동장은 “코로나 19 조기종식을 위해 율곡동에서는 촘촘한 4중 방역 안심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며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손 씻기, 마스크 쓰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