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포항제철소가 포항지역 선별진료소에서 일하는 의료진을 지원하기 위해 생수, 캔커피, 음료수, 빵, 우유 등 700명분의 식음료를 준비해 전달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코로나19 극복의 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선별진료소에 지원물품을 전달하기로 했다.

포항제철소는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포항지역 선별진료소인 남·북구 보건소와 포항의료원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항제철소는 선별진료소별 사전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남·북구 보건소에는 쉴 틈 없이 일하는 의료진들을 위한 간이침대 10개와 안마의자 4개를 지원하고, 포항의료원에는 감염 예방을 위한 안면 보호구 500개를 차례로 전달한다.

포항지역 선별진료소에는 360여명의 의료원이 일하고 있으며, 포항의료원 상주 인력을 포함하면 650여명에 달한다.

이에 앞서 포항제철소는 지난 6일 포항지역 선별진료소에서 일하는 의료진을 위해 생수·캔커피·음료수·빵·우유 등 700명분의 식음료를 준비해 전달한 바 있다.

포항제철소는 이와 함께 포항시 주관 민관군 거리방역에 참여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제철소에 2대 설치된 초대형 LED전광판인 소통보드를 통해 시민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지난달 코로나19 극복에 써달라며 50억원의 성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고통 분담을 실천하고 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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