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 경영·주주가치 제고 등 앞장

김태오은행장
DGB금융지주는 “김태오 회장이 4일 자사주 1만 주를 장내매수 했다.”고 9일 공시했다. 김태오 회장은 취임 이후 4차례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지속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하는 모습으로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이번 매입으로 김 회장이 보유한 자사 주식은 취임 직후부터 순차적으로 매입한 주식 1만5000주를 포함해 2만5000주로 늘어났다.

김 회장뿐만 아니라 DGB 금융지주와 DGB 대구은행의 경영진들도 자사주 매입에 동참하고 있으며, 2020년도에 매입한 자사주 및 우리사주는 약 8만 여주에 달한다. 김 회장을 포함한 경영진의 자발적인 자사주 매입은 애사심 고취와 함께 경영진으로서의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 위한 의지를 보인 것이며 향후에도 계속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DGB 금융그룹 관계자는 “최근 장기 저성장·저금리 기조로 인한 금융산업 전반의 주가 하락과 코로나 19로 인한 국내경기의 침체 등이 우려되는 가운데서도 지역의 확고한 기반을 바탕으로 신시장 공략, 고객 가치 최우선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 제공 등을 통한 실적 개선에 대한 의지와 미래 기업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것.” 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