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다수 확진자 발생으로 코호트격리 조치된 대구 달서구 성당동 한마음아파트에서 육군 현장지원팀 장병들이 방역작전을 펼치고 있다. 박영제기자 yj56@kyongbuk.com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513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31명 늘어난 7513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0시 기준 증가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확진 환자는 9일 하루 81명 증가하면서 166명에서 247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3명 추가된 54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확진자 131명 중 102명은 경북·대구에서 나왔다. 대구 92명, 경북 10명이다.

그 외 지역은 서울과 경기 각 11명, 인천 4명, 세종·충남 각 2명씩 늘었다. 다만 대전에서 소관지역을 경기로 이전함에 따라 대전 환자 수는 1명 줄었다.

이날 현재 전국 지역별 확진자 현황을 살펴보면 대구 5663명, 경북 1117명, 경기 163명, 서울 141명, 충남 104명, 부산 96명, 경남 83명, 강원 28명, 충북 25명, 울산 24명, 대전 18명, 광주 15명, 인천 13명, 세종 8명, 전북 7명, 전남·제주 4명 등이다.

한편,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20만 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이날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은 총 20만2631명이며 이 가운데 18만4179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1만845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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