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료원.

경북도립 포항의료원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10일 포항의료원에 따르면 요양보호사 A씨는 봉화 푸른요양원에서 근무하던 중 입소자가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포항의료원으로 이송된 환자 10명을 간호하기 위해 6일 함께 이동했다.

포항의료원 측은 A씨를 비롯해 푸른요양원에서 함께 온 요양보호사 3명이 자가격리 대상임을 확인한 뒤 7일 봉화로 돌아가도록 했다.

3명은 7일 봉화군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A씨는 8일 코로나19 확진으로 드러났다. 나머지 요양보호사는 음성으로 나왔다.

이에 따라 포항의료원은 A씨와 접촉한 의료진 7명을 자가격리하도록 했다.

의료진은 현재 특별한 증상이 없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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