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영농 실천 위한 종합분석실 운영

군위군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실에서는 농가가 토양검정을 의뢰한 땅의 영양상태를 필지별로 정밀 분석해 작물별 적정 시비량과 토양개량 방법 등을 농업인에게 기술 지도한다. 군위군 제공
군위군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가 맞춤형 토양관리를 위한 토양검정사업을 연중 무료로 시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군위군 농업기술센터 기술개발담당에 따르면 토양검정은 땅의 영양 상태를 필지별로 정밀 분석해 작물별 적정 시비량과 토양개량 방법 등을 농업인에게 기술 지도하는 서비스로,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과학영농 실천에 도움을 준다.

이번 검정을 통해 토양의 양분 상태와 산성화 정도를 알 수 있으며, 적정 비료 시비량을 확인하여 양분 결핍, 과다를 방지할 수 있다.

토양검정을 원하는 농업인은 토양 시료를 채취해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를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검정 후 비료사용처방서 발급까지 약 2∼3주 정도가 소요되며 처방서는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또한 농촌진흥청 토양환경정보 시스템 ‘흙토람’을 이용하면 토양검정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토양 시료 채취방법은 작물 심기 전 비료나 퇴비 등을 주지 않고 5∼6개 지점의 토양 표면 이물질 등을 1㎝가량 제거한 후 논, 밭은 15㎝, 과수는 30㎝ 깊이에서 500g 정도 채취해야 한다.

손교영 기술개발담당은 “무료 토양검정서비스로 불필요한 비료 사용을 줄이고 작물에 필요한 양분을 선택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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