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예천 선거구 권오을·권택기 예비후보가 11일 안동시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1대 총선 안동·예천 선거구에 출마하는 권오을(63)·권택기(55) 예비후보가 무소속 단일후보를 만들기 위해 연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 예비후보는 11일 안동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동과 예천의 정치를 바로 세우고, 시·군민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무소속 시민후보 단일화 과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며 단일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미래통합당의 밀실야합 낙하산은 시민의 권리를 빼앗았고, 안동·예천 지역의 민주주의를 죽였다”라며 “이 모든 책임은 노회한 정책의 노욕에서 비롯된 것”이라 밝혔다.

안동·예천 선거구 권오을·권택기 예비후보가 11일 안동시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또 “부당한 정치권력과 당당히 맞서 시민과 군민의 빼앗긴 권리를 되찾아 올 수 있는 시·군민 단일 후보를 만들기 위해 그동안 지역에서 활동했던 모든 후보들이 함께 해줄 거라 믿는다”며, 통합당 공천에서 배제된 타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도 열어놨다.

이와 함께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시민의 뜻을 모아 시·군민 단일후보를 세우겠다”라며 “정정당당히 시민의 대표를 뽑아 오만한 독점 권력으로부터 시민의 자존심을 되찾아 오겠다”고 밝혔다.

이들 예비후보는 “시·군민 단일후보를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라며 “안동·예천 시·군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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