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
‘사이소’ 등 경북 온라인 쇼핑몰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미나리, 버섯 등 판매부진을 겪고 있는 도내 농가를 돕기 위한 공동 판매행사에 나섰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농산물 가격 폭락과 소비침체에 빠진 지역 농산물의 소비 진작을 위해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인 ‘사이소’와 16개 시군 쇼핑몰이 함께 특별판매 이벤트와 회원대상 SNS를 통한 홍보 및 감염예방 안내문 발송 등을 적극 추진한다.

사이소는 지난달부터 실시하던 특별판매전을 다음달 말까지 연장한다. 홍삼, 흑마늘, 꿀, 사과 등 40여개 가공품과 신선 농산물을 판매가 대비 30%에서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면역력 강화상품 특별판매전을 진행한다.

또 매주 수요특가, 먹을거리 비축상품 및 제철 농산물 할인행사, 신규 회원 및 모바일 앱(APP) 가입시 5000원 할인쿠폰을 추가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도내 16개 시군 쇼핑몰 중 포항 포항마켓, 구미 구미팜, 문경 새재장터, 의성 의성장날, 청송 청송몰, 고령 고령몰 등도 지역 농산물 할인행사, 배송비 무료, 할인쿠폰 추가 지급 등 자체적으로 다양한 지역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 온라인 쇼핑몰 연합행사로 소비자는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농가는 소비 부진에 따른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위축된 농산물 소비촉진과 지역 경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많은 이용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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