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북과 대구는 고기압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였다. 포항 또한 낮 기온 7도를 기록하며 봄 날씨를 보였다. 또 대기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 도 ‘좋음’ 수준을 보였다.

완연한 초봄의 날씨였던 11일 포항의 벚꽃 명소 중 한 곳인 영일대 호수공원을 찾았다. 이날 찾은 호수공원 벚꽃이 활짝 핀 호수의 모습이 아닌 아직은 앙상한 나무들이 대다수인 모습이었다. 하지만 노란 꽃을 피운 나무들이 군데군데 있었고 앙상한 가지에 꽃망울이 맺혀 곧 화사한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는 나무들이 있었다.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인해 이날 영일대 호수를 찾은 이들은 적었지만 마스크를 쓴채 산책을 나온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었다.

이른 봄날의 영일대호수공원의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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