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급증하는 대구·경북의 주택시장이 크게 위축되면서 3월 첫 주에 아파트 가격이 5개월 만에 하락한 데 이어 둘째 주도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 확산 저지에 따른 지역 내 거래활동이 위축되고 관망세가 확대된 탓이다.
1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3월 2주(9일 기준)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4% 떨어졌고, 수성구는 3월 첫주에 0.06% 감소한 데 이어 둘째 주에도 0.04% 하락했다. 경북도 0.03% 감소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16%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