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치료센터로 운영중인 안동하아그린파크청소년수련원.

안동시는 11일 4명이 첫 완치 판정을 받은 데 이어, 12일에도 3명이 추가로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1일 완치된 4명은 당일 오후 8시께 귀가했으며, 12일 추가로 완치 판정을 받은 3명도 곧 귀가 조치할 예정이다.

지역에서 완치 판정을 받은 7명은 지난 4일 생활치료센터로 전환한 하아그린파크청소년수련원에 입소해 의료지원 등 집중 격리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진환자 중 무증상자를 대상으로 확진을 받고 7일이 지난 후에 24시간 간격으로 두 차례 검사를 받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후에도 발열 등 이상증세를 살피는 등 일주일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안동시 생활치료센터는 지역사회 전파 최소화 전략에 따라 경증 또는 무증상 확진환자를 대상으로 의료진과 지원인력이 24시간 상주하며 의료, 생활 지원, 방역 등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12일 브리핑에서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2월 22일 이후 가장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완치에 따른 격리 해제가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철저한 차단 조치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확진환자가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고, 시민들이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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