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8억원 들여 농업인 보조
군은 과수 농업인에게 화상병 방제 전용약제 구입비 전액을 국비, 지방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과수 화상병 증상은 잎과 꽃, 가지, 줄기 등의 조직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마르는 세균 병으로 식물의 구제역이라 불리며, 발생하면 인근농가 100m에 있는 과수원을 전면 폐기하고 3년동안 과원 조성을 하지 못하는 무서운 병이다.봉화군의 과수 화상병 방제대상 면적은 2156㏊이며 사과재배 소득액은 800억 규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산업으로 철저한 약제 방제가 필요한 시점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봉화군은 특별관리구역에 포함돼 있어 3월 말에서 4월 초에 사과 꽃과 잎이 발아하기 전에 개화전 약제를 지원하며 5월초~중순에 개화기1차, 2차 약제를 지원해 적기에 약제를 살포할 계획이며, 등록된 방제농약을 살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으로 농가의 적극적인 실천을 당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