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너머 도서대출서비스 이용 모습.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포항 양덕동 소재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종합정보자료실 휴실기간 중 희망 도서 대출 신청을 온라인으로 받아 지하 1층 무인반납기 옆 창문으로 받아가는 ‘창너머 도서대출서비스’를 10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창너머 도서대출서비스는 문화원 홈페이지 게시판에 희망하는 도서를 미리 신청(1인 5권씩 14일간)을 하면 신청도서를 찾아 대출 처리한 후 창문 너머로 마스크를 착용한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경북교육청문화원 홈페이지 창너머 도서대출서비스 화면.
대출도서는 종합정보자료실에서 미리 소독해서 보내며, 도서 반납은 무인반납시스템을 이용해 비대면 접촉으로 운영하고 있다.

창너머 도서대출서비스는 택배로 인한 부담과 시간을 줄일 수 있어서 공지 후 이틀 만에 70여 명이 도서를 대출해 갈 정도로 학생과 학부모 호응이 높다.

추미애 문화원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외출 자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집에서 생활해야 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책 읽기를 통해 감염병에 대한 과도한 불안, 무기력, 우울감 해소와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원은 종합정보자료실 휴실이 종료될 때까지(단 일·월요일 제외) ‘창너머 도서대출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