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대구 동구을 경선현장

강대식 예비후보
강대식 예비후보(미래통합당, 대구 동구 을)

강대식 예비후보는 ‘동구와 결혼한 남자’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동구에서 태어나 자랐고, 동구의회 의원과 의장에 이어 동구청장까지 지내는 등 동구에서만 차근차근 정치적 행보를 이어온 경력을 대변하는 말이다.

현재 미혼인 강 후보만이 내세울 수 있는 소개이기도 하다.

강 후보는 과거 동구청장 재임 당시 동구을 국회의원인 유승민 의원과 함께 바른정당·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을 옮겼고, 새로운보수당 창당에도 함께 했던 지역의 대표적인 ‘유승민계’ 인물로 꼽힌다.

지난달 17일 보수통합을 목적으로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합쳐진 미래통합당이 결성되면서 통합당에 합류한 강 예비후보는 동구을 출마를 결심, 지난달 21일 공식 발표와 함께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그는 “성공적인 보수통합의 길, 보수통합의 진원지에서 불꽃을 피워야 하는 큰 사명감에 무거움을 느낀다”며 “보수통합의 불씨를 태워 성공적인 보수통합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그는 소통정치실현을 목표로 ‘주민정책제안’ 접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동구 의원과 구청장을 지내며 체험해 왔던 동국 지역 과제 해소를 위해 교통·교육/문화·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등과 관련된 공약을 차례로 발표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대응을 위한‘지역 단위 감염병 대응시스템’ 구축과 관련 법령 제정을 약속했다.

강 후보는 “동구에서 태어나 자랐고, 죽어도 동구에 묻혀야 할 사람으로서 이번 총선이 마지막 봉사의 길이라고 생각했다”며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으로 주민들의 엄중한 선택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프로필
△1959년 대구 출생 △송정초·안심중·사대부고 졸업 △영남대 대학원 경영학 박사 △전 동구생활체육회장 △제5·6대 동구의회 의원 △전 동구문화재단·동구교육발전장학회 이사장 △전 동구청장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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