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시장은 “미래통합당에 간곡하게 부탁한다”며 “절박한 상황에서 죽을 지경에 놓인 국민에게 긴급하게 생계와 생존자금을 지원하는 것이지 모든 국민에 똑같이 주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미 복지안전망을 통해 혜택을 받는 중위소득 75% 이상~85% 이하 32만여 명에 대한 지원이라고 덧붙였다. 자영업자와 중소상인의 경우에도 매출액 3억 원 이하 영세 자영업자와 중소상공인에 한해 지원하는 것이라고 조목조목 설명했다.
권 시장은 “이런 것을 포퓰리즘이라고 한다면 국민의 아픔에 동참하는 정치가 아닐 것”이라면서 “그렇게 되지 않으리라 믿는다”고 했다.
지난 10일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정부가 제출한 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무조건 돈만 집어넣겠다는 식으로 짠 추경안이며, ‘현금 살포 포퓰리즘’”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