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성창여고 동아리 학생들이 안동의료원을 방문해 의료진 및 관계자들을 응원했다(성창여고 백일몽 동아리 제공)

안동 성창여자고등학교 봉사동아리 백일몽과 패션&뷰티 나가꿈 동아리 학생들이 13일 안동의료원을 방문해 생수, 컵라면, 손 소독제 등 물품과 정성껏 쓴 편지를 전달했다.

학생들은 지난해 가을부터 엽서, 비누 등을 판매해 모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이번 코로나 19 극복에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안동의료원을 방문한 학생들은 의료진과 관계자분들이 희망과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100송이의 장미꽃과 초콜릿 그리고 정성껏 쓴 편지를 함께 전달했다.

봉사동아리 백일몽 회장인 배소은(2학년) 학생은 “코로나19로 우리 지역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나아가 전 세계가 큰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저를 비롯한 대한민국 국민들은 슈퍼맨과 슈퍼우먼인 의료진과 관계자분들을 믿는다. 우리들이 준비한 물품이 여러분께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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