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대구 달서갑 경선현장

이두아 예비후보(미래통합당·대구 달서갑)
이두아 예비후보(미래통합당·대구 달서갑)는 국선 변호사로 법조계에 몸담은 이후 서울지방변호사회 공익활동위원회·대한변호사협회 북한인권소위원회·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 모임에서 간사로 활동했다.

이어 지난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 한나라당 후보 경선 당시 이명박 후보 인권특보로 정치계에 몸담았으며, 2016년 제18대 국회의원선거 당시 비례대표 23번으로 공천을 받은 뒤 이듬해 3월 사임한 비례대표직을 승계해 금배지를 달았다.

19대 총선에서 대구 달서구 출마를 준비했으나 중앙당이 경북·대구 전체 선거구를 비례대표 공천 배제지역으로 결정하면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 변호사와 당내 활동을 병행하다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21대 국회에 다시 달서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러나 지난 6일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단수공천을 한 뒤 ‘낙하산 공천’ 여론이 일자 당 최고위원회의 재의 요구로 홍석준 예비후보와 경선을 치러야 하는 홍역을 치렀다.

이 후보는 “달서구 사람이 고향에서 정치하는 것이 무슨 낙하산 공천인가”라며 “상대방에 대한 비방과 헐뜯기를 그만두고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 주민들의 판단과 선택을 기다리자”고 강력하게 반박했다.

이 예비후보는 당 공관위의 재심결과 홍석준 예비후보와의 경선이 결정되자 “공관위 결정을 전적으로 수용하며, 경선 결과 또한 담담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16일 통합당 대구시당에서 공약발표와 함께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일각에서는 저를 두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비난하지만, 앞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경력과 원내대변인까지 지낸 정치적 비법과 경험이 있다”며 “경선 결과 후보직이 부여된다면 총선에서 승리해 성서 주민들을 위한 여러 정책 추진과 예산 확보로 낙후된 성서의 역사를 재창조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로필

△1971년 경북 의성 출생 △신흥초·경화여중·경화여고 졸업 △서울대 법학과 졸업 △35회 사법시험 합격 △전 국선 변호인 △제18대 국회의원(새누리당·비례)△전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정보위·법제사법위원회 위원 △전 새누리당 원내부대표.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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