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타격 경북·대구 돕는 기부 활발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 사회적경제기업과 함께 힘을 모아 연대적 소비 촉진과 기부활동 활성화 프로젝트‘힘내라! 대구경북! 의리의리한 펀딩(義理: 의롭고 이롭다.)’ 전용관(이하 전용관)을 운영하고 있다.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오마이컴퍼니와 함께 코로나 사태 극복을 위한 ‘힘내라! 대구경북! 의리의리한 펀딩(義理: 의롭고 이롭다.)’ 전용관(이하 전용관)을 다음달 30일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를 지원하고 있는 세 기관이 상호 협력해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취약계층 및 서민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경제기업과 함께 힘을 모아 연대적 소비 촉진과 기부활동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오마이컴퍼니는 2012년 사회적기업으로 설립, 사회적경제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크라우드펀딩 지원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2100여건, 80억원의 크라우드펀딩 성과를 달성, 2020년 3월 현재까지 50건, 6000여만원 펀딩실적을 달성 중이다.

개설된 전용관에는 프로젝트 참여 희망 기업이나 단체를 모집하고 있으며, 코로나 현장에 직접 선물 기부형, 펀딩에 따른 참여자와 코로나 현장에 동시에 물품을 보내주는 리워드형, 그리고 모아진 펀딩 금액의 일부분을 취약지역에 제공하는 기부형 등 3가지 방식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펀딩 가능한 물품으로는 생필품, 위생용품, 살균제품, 면역력 강화 식품류 등으로 대구경북지역 의료지원현장이나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은 최근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을 위해 자금 및 판로지원, 착한임대료지원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크라우드펀딩 모금액 1억원 이상을 목표로 수수료를 최대 1천 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사회적경제기업과 민간 참여자 모집을 위한 홍보를 시행하고 있으며, ㈜오마이컴퍼니에서 전용관 개설 및 프로젝트 운영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전창록 원장은 “최근 경상북도 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번 크라우드펀딩을 비롯하여 지속적으로 민생경제 지원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라우드펀딩 전용관은 현재 ㈜오마이컴퍼니 플랫폼(www.ohmycomapany.com)을 통해 참여기업 및 일반인 참가자를 지속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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