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포항북…포항 업(UP) 프로젝트 공약 발표
강훈 국회의원 예비후보(미래통합당·포항북)는 지난 13일 “지진과 코로나19의 아픔을 치유하고 포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청사진으로 ‘포항 업(UP)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주요 공약으로 △흥해 ‘오션시티’ 건설 △장량지구 ‘포항숲’ 조성 △죽도·중앙 등 구도심 지역 복합문화 쇼핑지구 조성 계획 등을 발표했다.
강 예비후보는 “지진 피해의 중심인 흥해를 행복한 도시로 만들지 못한다면 포항시 전체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면서 “현재 추진 중인 흥해특별도시재생 사업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에코단지를 건설하여 냉난방·조명·환기 등 에너지 제로 주택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특히 흥해와 장량동 사이에 청소년 직업체험관인 ‘잡월드’를 세우고, 영일만항 국제 여객터미널과 연계해 흥해와 청하 일대 해변에 5성급 대규모 리조트를 유치하는 등 살기 좋고 관광객이 찾아오는 흥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장량지구의 랜드마크가 될 ‘포항숲’을 조성해 서울숲처럼 아이들이 뛰어놀고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9만7000㎡(약 9만 평) 규모의 포항시민 쉼터를 만들겠다”며 “생태체험학습장·문화체육시설·바닥분수·커뮤니티센터 등의 시설을 조성해 시민들 삶의 질을 향상하고 도심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중앙상가 일대를 복합문화쇼핑지구로 조성해 도시재생뉴딜사업과 함께 문화 예술과 쇼핑을 접목시켜 시민들이 많이 찾을 수 있는 지역으로 탈바꿈시키겠다”며, “문화예술·먹거리·영화관·쇼핑·관광·주차장 조성 등을 연계한 콘텐츠 개발로 많은 사람들이 먹고 즐길 수 있는 젊음의 거리로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강 후보는 또 죽도시장 등 재래시장과 복합문화 쇼핑지구를 연계 발전시켜 포항 구도시 중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며, 향후 지역 발전을 위한 추가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