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농공단지 입주업체 등 55곳 3·4월 고지분 혜택

경북바이오 일반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장(안동시 제공)
최근 코로라19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경제 여건 전반에 어려움이 확대되자 안동시는 공공폐수처리시설 비용부담금 50%를 감면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공폐수처리시설 비용부담금 감면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중심인 산업단지의 입주업체에 대해 안동시가 고통을 분담하고 피해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감면 대상은 경북바이오 공공폐수처리시설로 폐수를 유입하고 있는 풍산농공단지와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의 입주업체 및 지원시설 55개소이다. 이들 업체는 3월과 4월 고지분에 대해 한시적으로 폐수 배출에 따른 부담금 50% 감면 혜택을 받게 되며 5500여만 원의 경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시는 기존 산업단지 입주업체의 폐수 배출 증가와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고려해 시설용량을 증설하는 공공폐수처리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근본적인 폐수 배출 비용부담금 인하 효과도 기대돼 기업체의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보현 투자유치과장은 “산업단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실시 및 기업체 모니터링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추가적인 지원 방안도 적극 발굴해 산업단지 입주업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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