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수 통한 진로탐색 길 활짝

계명문화대가 2년 연속 파란사다리 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파란사다리 사업 전체 성과발표회 참여 한 계명문화대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활짝 웃고 있는 모습. (계명대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가 ‘파란사다리 사업’ 주관대학에 2년 연속 선정됐다.

파란사다리 사업은 균등한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대학생들에게 해외 연수 경험을 통해 진로탐색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국고 63억 원과 20개 대학 24억 원 등 총 87억 원 이상의 예산이 대학생들의 글로벌 현장경험을 위해 쓰인다.

대학생 개인은 국고 350만 원, 해당 대학 150만 원 총 500만 원 이상이 지원된다.

20개 참여대학은 대학별로 연수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하게 되며 사회·경제적으로 취약계층 80명 내외를 선발한다.

이중 20% 이상은 주관대학 이외 타대학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계명문화대는 지난해 전국 전문대학 최초로 유일하게 선정된 것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됨에 따라 올해에도 80여명의 취업취약계층 학생을 해외로 파견 보낼 수 있게 됐다.

지난해 0명의 학생을 미국·영국·체코·베트남에 파견했고 학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 평가를 받았다.

박승호 총장은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컬 직업교육 선도대학이라는 대학의 비전에 걸맞도록 국제화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열정과 잠재력이 뛰어난 취약계층 학생들이 자기의 내면으로부터 알을 깨고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해당 사업 이외에 지난해 해외어학연수 53명, 전문대학교육협의회 주관 글로벌 현장학습 24명, 해외취업 국외연수 60명, 대구시 대학생 해외인턴사업 6명 파견, 글로벌 미션프로젝트 20명 등 국제화 역량 프로그램 지원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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