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영 전 국회의원
대구 북구을에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나섰던 주성영 전 국회의원(대구 북구을)이 무소속으로 다시 선거판에 뛰어든다.

주 전 의원은 17일 북구 구암동 운암지 칠곡 천년기념비 앞에서 공식적으로 무소속 출마를 발표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그는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대구시민과 북구주민의 주권을 무시하고,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망상에서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고 있는데, 승복할 수 없다”며 “이제 TK(대구·경북) 낙하산 공천의 뿌리를 자를 때가 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북구을 지역은 힘 있는 3선 의원이, 문재인 정권과 싸울 수 있는 검증된 선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전 의원은 “지역에 사무실을 열고 활동한 지 두 달이 갓 넘은 세 사람이 경선을 벌이지만, 세 사람의 지지율을 합해야 저의 지지율에 절반 조금 넘는 이번 경선은 그야말로 낙하산 경선이다”며 “지난 6년의 봉사와 7년을 준비하는 주성영이 오직 주민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밝혔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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