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22·중딩 1곳 신입생 없고 학생수는 전년비 7644명 줄어

경북교육청 전경.
경북교육청은 2020학년도 유·초·중·고등학교 학급편성(3월 1일 기준)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도내 전체 학교수는 지난해보다 6개가 줄어든 1678개 학교(분교 43개 학교 포함)이며, 학급수는 1만4797학급으로 지난해보다 19개 학급이 감소했다.

학생수는 29만8702명으로 지난해 30만6346명보다 7644명이 줄었다. 신입생이 없는 학교는 23개 학교로 초등학교 22개 학교와 중학교 1개 학교이며, 유치원 원아수는 저출산·학령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1647명이 줄어든 3만5850명이며 학급수는 21학급이 감소한 2005학급이다.

초등학교 학생수는 지난해보다 2531명이 감소한 12만9593명으로, 학급수는 26학급이 줄어든 6407학급이 편성됐다.

중학교 학생수는 지난해보다 882명이 증가한 6만2509명으로 학급수는 43학급이 증가한 2917학급이 편성됐는데 이는 다른 해에 비해 출생률이 높았던 2007년생‘황금돼지띠’영향으로 신입생이 늘었다.

고등학교 학생수는 지난해보다 4449명이 감소한 6만6966명으로 학급수는 19학급이 줄어든 3105학급이 최종 편성됐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효율적인 학급편성을 위해 지난 1월부터 학급 예비편성 이후에도 2월말까지 학급 변동 사항을 반영했고, 3월 1일 이후에는 학급 운영의 안정성을 위해 소수의 학생 변동은 학급편성에 반영하지 않음으로써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을 줄였다.

임종식 교육감은 “해마다 학령아동이 감소하는데, 줄어드는 학생의 변동 추이와 교실여건 등을 고려해 학급편성 기준을 마련하고 적정규모학교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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