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오는 5월까지 포항사과 36t에 대한 홍콩 수출계약을 성사시켰으며, 13일 1차 수출분 10t에 대한 상차작업을 마쳤다.
포항시는 오는 5월까지 포항사과 36t에 대한 홍콩 수출계약을 성사시켰으며, 13일 1차 수출분 10t에 대한 상차작업을 마쳤다.

이번 수출 건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소비 위축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포항시의 끈질긴 노력으로 이뤄 낸 수출계약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포항은 1100ha의 면적에서 연간 1만9000t이상의 사과를 생산하는 국내 10대 사과 주산지로, 특히 서포항지역(기계·죽장·기북) 사과는 식감이 좋고 단맛과 신맛의 비율이 적당해 동남아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오주훈 포항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농산물 내수부진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신선농산물 수출을 확대하여 그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산농가 소득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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