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구 북구을
이 후보는 16일 “부모의 재산이나 지위에 따라 태어날 때부터 계급이 정해진다는 수저론만 보더라도 이미 대한민국 청년들의 양극화는 심각한 상황이다”며 “공정한 출발을 보장하고 불평등의 대물림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산재분배정책의 하나로 청년기초자산제를 첫 번째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만 20세 청년에게 3000만 원을, 양육시설퇴소 아동이나 소년소녀가장 등에게는 5000만 원의 기초자산 지급하고 일정 금액 이상 부모로부터 상속·증여받는 청년은 제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정의당은 지난 대선 당시 부의 대물림을 통한 자산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에게 사회가 제공하는 청년사회상속제(1000만 원)를 약속하고 큰 호응을 얻었다”며 “청년들이 부모의 도움 없이 사회에서 자립하기 위한 최소한의 종잣돈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