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자가용 안에서 물건을 주고받거나 검사를 받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 여러 곳에서 도입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포항시립도서관은 임시휴관 기간 동안 북드라이브스루와 특별대출 서비스를 시행해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시립도서관은 지난 12일부터 임시 휴관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리 대출 신청한 도서를 다음날 각 도서관별 지정된 장소에서 수령하는 특별대출서비스를 한시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특별대출 서비스는 리모델링 공사 중인 영암도서관을 제외한 포항시립도서관 5개 관에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대출신청은 회원증을 발급받은 포항시립도서관 정회원은 누구나 가능하며, 주 1회 1인당 3권까지 대출 가능합니다. 전날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대출하고자 하는 책을 검색해‘신청하기’를 클릭하면 됩니다.

신청한 도서는 다음날 평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반드시 회원증을 지참하고 각 도서관의 지정된 장소를 방문해 수령하면 됩니다,

포은중앙도서관은 1층 야외주차장에서 차량 및 도보로 수령이 가능하고, 대잠도서관은 시청 문화동 1층 출입구, 오천도서관은 도서관 입구, 동해석곡도서관은 도서관 입구의 무인반납코너, 어린이영어도서관은 뱃머리평생학습원 제3문 1층 로비에서 도보로 수령이 가능합니다.

다만 주말에는 도서수령이 불가능하므로 금요일 및 주말(토, 일) 신청도서는 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 수령가능하며, 신청 후 미방문 시 대출신청은 취소됩니다.


신청도서는 도서관에서 미리 책 소독기로 살균처리 후 제공되며, 도서 반납은 각 도서관의 무인 반납실을 이용하거나 재개관 시 도서관에 직접 반납하면 됩니다.

구진규/포항시 포은중앙도서관 관장
매일 하루에 400권 정도의 대출 신청이 들어옵니다. 그래서 3시간 꼬박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도보나 차로 보고싶은 책을 쉽고 안전히 받을수 있어 시행 첫날부터 200여 명이 500여 권의 책을 신청했으며 13일 기준 400여 명의 시민이 1200여 권의 자료를 신청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phlib.pohang.go.kr/)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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