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의회는 16일 오전 11시 제23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의사일정을 5일로 단축해 운영하기로 했다. 수성구의회 제공
16일 오전 제234회 임시회 회기에 들어간 대구 수성구의회가 의사일정을 단축 운영하기로 했다.

애초 2월 20일부터 3월 5일까지 15일간 진행될 예정이던 올해 첫 임시회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차례 연기해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단축 운영한다.

이번 임시회는 최근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성구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대구신용보증재단 출연금 등 시급한 추경 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해 열었다. 회의는 집행부가 방역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소 인원으로 진행하며, 2020년 주요업무계획 보고 등은 서면으로 갈음하고 예정됐던 5분 자유발언과 구정질문은 다음 회기로 연기한다.

김희섭 의장은 “의사일정 단축에 따른 안건심사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우리지역의 최대 위기상황인 코로나19에 대한 방역과 예방 등을 고려해 최대한의 집중력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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