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석 예비후보(영주·영양·봉화·울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예비후보(영주·영양·봉화·울진)로 나섰던 장윤석 전 국회의원이 21대 총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장 전 의원은 17일 오후 3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폭주하고 있는 문재인 정권을 교체하고 지역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저의 마지막 정치소임을 접을 수 없어 무소속 출마라는 불가피한 결정을 했다”고 무소속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김형오 공천관리위원회는 무소불위 오만불손으로 지역에 일면식도 없고 개혁공천에 반하는 인물을 공천함으로써 지역 민심을 철저히 외면했다”고 비난했다.

또 “2012년 MBC 파업 당시 블랙리스트 작성으로 언론의 자유를 외쳤던 동료들에게 비수를 꽂은 인물의 공천은 사천이자 막장공천이며 개혁공천에 찬물을 부은 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TK는 나무작대기만 꽂아도 된다는 오만의 행렬은 이제 멈추어야 한다. 오만의 종착역은 공관위원장 사퇴라는 오명을 남기게까지 됐다”고 강조했다.

장 전 의원은 “초선으로는 큰 정치도, 지역발전도 해낼 수 없다”며 “우리 지역에서 힘 있는 4선 국회의원이 나올 수 있도록 성원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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