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경찰서 전경
영천경찰서는 경북 최초로 실종아동 예방을 위한 지문등록 안내용 매뉴얼 동영상을 제작해 어린이들의 지문 등록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여성청소년과에 따르면 이전에 경찰관이 직접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방문해 지면식 안내용 메뉴얼을 통한 지문 등록의 불편한 점을 개선해 ‘지문 콩콩’가족사진전이라는 제목으로 동영상을 제작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전국 어린이집·유치원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가정에서만 생활 중인 부모와 자녀들에게 여가시간 활용에 도움도 주고 어린이들의 지문 사전등록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는 것.
지문콩콩 가족사진 공모전 포스터
응모 방법은 경찰서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는 ‘안전Dream’앱을 이용해 사진과 지문, 인적사항을 등록하고 완료화면 캡쳐해서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내용의 가족사진 1매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대상은 지역 내 거주하는 8세 미만의 아동들이고 접수는 오는 27일까지이며 당첨자 발표는 4월3일 경찰서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경찰서는 우수작 5점을 선정해 상장과 함께 보온물병, 어린이사운드북 등 푸짐한 선물과 함께 선착순 50명에게는 마스크 1매와 포돌이·포순이 야광열쇠고리를 제공한다.

이승혼 여성청소년과장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캐릭터 카봇과 코코몽 동영상, 자체 제작한 매뉴얼 동영상을 자녀들과 함께 보면서 지문등록 해주길 바란다”며 “실종아동 예방과 동시에 가족사진도 찍고 선물도 받고 코로나 19를 극복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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