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환경연수원(원장 심학보)은 17일부터 매주 연수원이 위치한 금오산 일대에 방역봉사활동과 손 소독제 나눔을 시작했다.
이번 방역봉사활동은 집단감염과 더불어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산발적 감염으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위해 환경연수원 직원들을 3개조로 편성해 금오산올레길, 공중화장실, 버스정류장, 상가가 밀집한 집단 시설지구 등 방역활동 사각지대를 코로나19가 소멸 될 때까지 매주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첫날인 17일에는 오전 10시부터 환경연수원 직원 13명이 소독제분무기를 준비해 도민의 이용이 많은 금오지 올레길 전체구간(2.4㎞)에 걸친 방역봉사와 더불어 올레길을 찾는 도민들에게 연수원에서 직접 준비한 손 소독제 100개를 나눠 각 가정에서 활용 할 수 있도록 했다.
심학보 환경연수원장은 “코로나19가 박살 나 전 국민모두가 일상으로 어서 빨리 복귀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번 봉사에 나섰다”며 “시행이 연기된 환경교육도 A부터 Z까지 면밀히 다시 살펴 알찬교육으로 준비해 환한 모습으로 도민 여러분을 만날 날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 기자명 하철민 기자
- 승인 2020.03.17 19:11
- 지면게재일 2020년 03월 18일 수요일
- 지면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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