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방문자센터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수목원관리원은 봉화지역의 발전과 우수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자체 보유한 특허기술을 봉화지역 업체인 ‘솔지원(대표 한승우)’에 이전하고, 이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체결 주요 내용으로는 △유용소재 확보 및 제조 기술의 기술이전 및 산업화 △제품 개발 및 공동연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산림생물자원을 이용한 기능성 소재 공동연구 등이며 양 기관은 이 분야에서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한, 한국수목원관리원은 산림생물자원의 활용 기술 개발 연구를 통해 특허 등록한 △복합 효소를 이용한 도라지 추출물 제조방법 및 이를 포함하는 항산화, 미백 또는 주름개선용 조성물(제10-1976999) △국가연구개발사업(한국임업진흥원) 지원을 받아 특허 등록된 차나무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항산화 및 미백효과 개선용 화장품 조성물(제10-2008868호) 특허기술을 솔지원에 이전했다.

이를 활용하여 ‘솔지원’은 기능성 소재 및 제품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하 한국수목원관리원 이사장은 “이번 기술이전 및 협약을 통해 봉화 지역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며, 산림생물자원을 활용하여 제품을 개발하고, 지역 기업에 위탁 가공함으로써 지역상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수목원관리원은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으로 세종시에 본원을 두고, 현재 경상북도 봉화군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2020년 완공하는 국립세종수목원, 2026년 완공 예정인 국립새만금수목원 등 총 3개 국립수목원을 운영하게 될 예정이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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