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권영진 대구시장이 일용직 근로자와 택시 기사, 식당 종업원 등 코로나19로 생존이 절박한 이들에 대한 긴급 생계지원을 위해 자체적으로 편성한 예산 2000억 원을 4월로 들어서면 바로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8일 오전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추경예산 중에서 대구시가 자율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재난대책비 4000억 원이 포함돼 있어서 자영업자나 중소상공인에 대한 긴급 생존자금 지원이 가능하다”며 “시 자체예산 2000억 원으로 우선 생계위기에 직면한 일용직 근로자와 식당 종업원 등에 긴급 생계자금으로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 중에 대구시의회가 열려서 세제감명 등을 위한 조례개정과 의결 등을 거치면 4월로 접어들면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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