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8일 4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23명으로 늘어났다. 사진은 경주시청사 전경

한동안 산발적으로 발생하던 경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하루에 4명이나 추가돼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경주시는 18일 오전 4명의 시민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경주시에는 지난달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23명으로 늘어났다.

4명의 확진가 가운데 1명은 경주지역 11번 확진자(47·여)의 접촉자이고, 나머지 3명은 지난 15일 양성판정을 받은 19번 확진자(59·여)와 접촉한 사람들이다.

지난달 27일 양성판정을 받은 11번 확진자는 신천지 교인인 7번 확진자(51·여)의 여동생으로, 현재 포항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확진자 3명은 성동동에서 주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직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19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경주시는 추가 확진자 4명의 정확한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으며, 이들이 방문한 곳에 대한 방역작업을 벌였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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