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점촌중학교는 코로나19로 개학이 지연됨에 따라 신입생들의 학습지원을 위해 16일부터 17일까지 교과서 배달 서비스를 실시했다.

코로나19로 개학이 4월로 연기되자 입학식도 못하고 가정에서 인터넷 학습을 하고 있는 학생들의 학습에 도움을 주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던 중 교사들이 아이디어를 낸 것이다.

담임교사들은 새롭게 만날 학생들을 생각하며 교과서를 분류하고 포장했으며, 각 가정을 방문해 교과서를 전달했다.

교과서를 전달받은 학생과 학부모는 교사들의 정성에 감동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점촌중학교는 학습 공백을 줄이기 위해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학습 자료를 교과별로 제공하고 있으며, 개학 준비팀을 구성해 추후 학사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대철 점촌중학교 교장은 “교과서 배달 서비스를 통해 학습 결손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신뢰하는 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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