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학교에 100만 원씩…"휴업기간 온라인 독후활동 실시"

경산교육지원청.경북일보DB
경상북도경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윤)은 18일 개학 추가 연기 발표에 따라 연장된 휴업기간 중 ‘함께하는 한 권 책읽기’를 실시하기로 하고 한 학교에 100만 원씩 3개 학교에 우선 지원했다.

‘함께하는 한 권 책읽기’는 휴업기간 중 같은 학년 학생들이 담임교사와 같은 책 한 권을 선정해 각 가정에서 책읽기를 실시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받은 학교에서 각 가정으로 책을 배송하고 정해진 기간 동안 책을 읽은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온라인 독후활동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경산청은 휴업기간 중 온라인 학습 등을 제공하고 있으나 올해 특색사업인 ‘삼성현(원효, 설총, 일연)의 얼을 잇는 독서·인문 교육’과 연계하는 ‘함께하는 한 권 책읽기’를 통해 학생들과 담임교사가 유대감을 더욱 높이고 휴업기간에도 같이 읽은 책을 매개로 의사소통을 확대해 내실 있고 알찬 휴업기간이 되도록 지도하고 있다.

김영윤 교육장은 “한 권 책읽기에 이어 같은 반 학생들이 같은 시를 공유하고 낭송해보는 ‘시울림이 있는 우리 반’을 휴업기간에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추가로 지역 내 20개 학교에 사업비를 긴급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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