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주년 맞아…"경기침체·코로나19 이중고 지역기업 위해 동분서주"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위기 때마다 대한민국을 지켜낸 방파제는 기업이었습니다.”

18일 취임 2주년을 맞은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이 평소에 강조하는 말이다.

이 회장이 상공의원과 회원 기업 모두와 함께 힘을 모아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지도 벌써 2년이 지났다.

취임 이후 지역기업의 성장을 위해 R&D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업들의 역량 강화에 큰 힘을 쏟아왔다.

연구소 기업설립을 비롯해 지역기업들이 정부나 지자체의 과제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R&D/R&D과제 지원사업을 비롯해, R&D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보유하고 있는 연구장비를 기업들이 활용토록 지원했다.

특히 소공인기업의 R&D지원을 통해 매출증대와 신규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R&D지원을 통한 지역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해외 비즈니스 지원을 위해 일본, 러시아 등지의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과 국제행사 등을 지원했으며, 지난해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해 간담회와 대 정부건의 뿐만 아니라 독일 소재, 부품 강소기업 시찰단 파견 등을 통해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국산화 지원 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최근 이 회장과 대구상의도 경기침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이중고로 위기 상황에 직면한 지역기업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재하 회장은 “지금까지 추진해온 기업지원업무도 흔들림 없이 해나가겠지만, 상의 전 직원이 평소와 같은 자세로는 지금의 위기 상황을 이겨내기 어렵다는 마음가짐으로 기업의 손과 발이 될 각오로 뛰고 있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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