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20일·청년-23일까지 사업 신청 접수

경북도청사
경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어려워진 경제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2020년 경북형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사업을 위한 청년과 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12일부터 참여기업과 청년을 모집하고 있으며, 참여기업은 20일, 청년은 23일까지 (사)지역과소셜비즈에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경북형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 사업은 지난 2018년 7월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에 처음 선정돼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에 취업한 청년에게 월 최대 235만원을 지원하고, 청년 역량강화교육,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하는 등 좋은 일자리와 지역정착을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경북형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 사업실태 및 만족도 조사 결과 종합만족도에서 참여기업 81.3점, 참여청년 75점을 기록해 기업과 청년 모두 매우 만족하는 사업으로 나타났다.

또 사업 참여 직전 청년들의 거주지를 조사한 결과 전체 601명 중 경북(412명)과 대구(94명)를 제외한 95명(15.8%)이 타 지역에서 거주하던 것으로 나타나 청년의 유입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경북형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 사업은 지역 최대의 고민인 청년 유입,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기업과 청년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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