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상가 임차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도 동참했다. 도시공사가 임대 중인 영구임대상가 총 89호에 대해 3월부터 8월까지 월 임대료를 50% 내렸다. 도시공사가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유니버시아드 레포츠센터도 임시휴관 기간 발생하는 센터 내 상가 임대료와 관리비를 전액 면제했다. 레포츠센터는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기 시작한 2월 20일부터 휴관 중이다.
이 밖에도 사무용품 및 비품 구입비, 수선유지비, 임대주택 보수비용 등 경비성 예산 또한 조속히 집행해 지역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생계 보호에 기여할 방침이다. 3월부터 4월까지 예산 집행예정액을 10억 원에서 28억 원으로 높여 침체 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공사·용역 수급업체 지원 방안으로는 자재 수급 차질 등 불가피한 사유로 계약이행을 지연할 수밖에 없는 경우에 지체상금을 면제하고, 계약금액을 조정하기로 했다. 선금지급률 또한 계약금액에 따라 10% 정도 상향 조정해 181억 원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